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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TOON/FANTASY

카카오 페이지 웹툰 ㅣ 원피스를 이긴 한국 판타지, 나 혼자만 레벨업

D 2021. 3. 4.

나 혼자만 레벨업
나 혼자만 레벨업

 

오늘 소개할 웹툰은 카카오 페이지에 연재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이라는 작품입니다. 이미 너무 유명해서 모르는 분이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렇기에 웹툰 추천으로 가장 먼저 다뤄보고 싶었습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한국 판타지 장르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나날이 인기를 더해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300만 명이 넘는 독자를 보유했을 정도로 웹툰 추천으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소설이 원작으로 추공 작가의 작품입니다. 270화 분량으로 2018년 6월 14일에 완결이 났으며 단행본으로는 14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원작 연재 당시부터 인기가 많은 상위권 작품이었고 이후 카카오 페이지를 통하여 웹툰을 론칭한 뒤로 더욱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웹툰 추천으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성진우는 최하급인 E급에서도 가장 형편없는 실력을 가진 헌터입니다. 헌터들 사이에서는 '최약 병기'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던전에 들어갈 때마다 상처를 입을 만큼 약해 빠졌습니다. 평소처럼 던전을 돌던 성진우는 우연히 숨겨진 방을 발견하게 되고, 파티원들과 무모하게 도전을 하였다가 결국 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성진우는 숨이 끊어지기 직전, 방에 있던 특정한 시스템 덕분에 목숨을 부지하게 되고 그날 이후 게임에서처럼 레벨을 올릴 수 있는 신체가 됩니다. 기존 헌터는 능력이 각성됨과 동시에 한계가 정해지지만 주인공은 레벨을 올릴수록 얼마든지 강해질 수 있는 몸이 된 것입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웹툰 추천
웹툰 추천

 

개인적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이 이렇게까지 뜰 수 있었던 이유는 작화에 있다고 봅니다. 한 편만 보셔도 웨 웹툰 추천으로 뜨는지 아실 겁니다.  이 작품은 그냥 작화가 미쳤습니다. 한 컷, 한 컷의 완성도가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전체적인 연출력 또한 말이 필요 없습니다.

 

가능하면 본편을 가져와 소개하고 싶은데 저작권이 있어 그러지 못하는 것이 천추의 한입니다. 그러니 웹툰 추천으로 꼭 보십시오. 두 번 보십시오. 세 번 보십시오. 이만한 웹툰 추천도 없습니다. 실제 작화는 표지 이미지보다 높으면 높았지 절대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매 컷에서 저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믿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웹소설을 웹툰으로 2차 창작을 하였을 때의 반응은 '기대치에 못 미친다'가 일반적이었습니다. '작품 특유의 느낌을 살리지 못했다'라든가, '캐릭터가 생각과 너무 다르다', '그림이 별로다', '원작과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대다수였으나 <나 혼자만 레벨업>은 당당하게 웹툰 추천할 만큼 시작부터 떡잎이 남달랐습니다.

 

아마도 웹툰화 하여 더 장성한 작품으로는 <나 혼자만 레벨업>이 최초가 아닐까 합니다. 그만큼 작화가 일을 다 했으며 원작 특유의 감성을 잘 살리다 못해 몇 단계는 업그레이드시켰습니다. 스크롤을 쭉 내리며 작품을 감상할 때 '정말 영화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 정도로 모든 면에서 뛰어난 작품이 <나 혼자만 레벨업>입니다.

 

단순하게 그림만 잘났다면 이렇게까지 많은 인기를 얻지는 못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포스팅 제목에 '원피스를 이겼다'는 표현이 있는데 이는 절대로 과장이나 빈 말이 아닙니다. 실제로 <나 혼자만 레벨업>은 독일과 일본, 브라질, 아마존 차트에서 원피스 판매량을 뛰어넘었습니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 진입하고 독일 아마존 만화 차트 1위에 빛나는 작품이 한국에서 만들어진 판타지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입니다. 이 정도면 웹툰 추천할 만하지 않습니까?

 

나 혼자만 레벨업 표절
나 혼자만 레벨업 표절

 

사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표절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일본 만화의 흐름을 너무 가져왔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언급되었던 작품이 <헌터X헌터>입니다. 일본 3대 만화 중 하나라 불리는 <유유백서를> 만든 토가시 작품으로 특정 에피소드가 <나 혼자만 레벨업>과 겹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을 보면 개미 모습을 한 마수들과 싸우는 에피소드가 등장합니다. 꽤 스케일이 크고 이후 주인공과 같이 싸울 '베르'가 등장하는 만큼 비중이 결코 작지 않은 에피소드였습니다. 해당 에피소드가 등장하기도 전부터 기존 독자들이 댓글로 베르 타령을 할 만큼 <나 혼자만 레벨업>의 주요 스토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문제는 <헌터X헌터>에도 개미 편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에 나오는 제주도 레이드(개미 마수가 나오는 편입니다)가 <헌터X헌터>를 그대로 베낀 수준이라는 주장이 있었는데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유사점은 분명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두 작품을 모두 감상한 독자들의 반응은 '확실히 비슷하지만 표절이라기에는 애매하다'와 '표절이다'로 갈리는 상황입니다. 솔직하게 저는 <헌터X헌터>를 보다가 때려치운 지 오래라 표절 논란에 관하여서는 의견을 낼 조건이 안 됩니다. 다만 <나 혼자만 레벨업>을 감상하면서 도대체 어떻게 이런 연출과 전개를 상상하는지 진짜 미쳤다고 생각될 만큼 제주도 레이드는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일 정도인데 표절 논란이 붙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은 판타지 장르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 더욱 좋습니다. 입문용으로 딱 좋다는 말입니다. 기존 판타지 작품의 클리셰를 몰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림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와 있을 겁니다. 이상 오늘 웹툰 추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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